서울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아주 프라이빗한 수영장을 즐길 수 있는 숲속의 집이 있습니다! 평택 진위면에 위치한 트리하우스는 수영장과 바베큐, 그리고 나무위에서의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트리하우스 이용 후기와 예약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트리하우스 소개
트리하우스는 숲속에 위치한, 나무로 지어진 집을 예약하여 하루를 보내고, 그 중 사전 예약한 90분(1시간 반)동안 수영장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숙박업소가 아니며 주간 시간 동안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이용시간 : 10:00~20:00
- 이용인원 : 2~4인
- 가격 : 35만원
- 수영장 이용 가능시간
- 11:00~12:30
- 12:40~14:10
- 14:20~15:50
- 16:00~17:30
- 17:40~19:10
트리하우스는 4가지의 집이 있는데, 수영장과 가까운 곳은 은행나무와 상수리, 좀더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서 위치한 곳이 톰소여와 허클베리입니다. 은행나무와 상수리는 수영장을 이용하기가 용이한 반면,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의 소리를 계속 들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톰소여와 허클베리는 정말 숲속 그자체의 느낌을 즐길 수 있지만 수영장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허클베리는 유일하게 반려동물이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유일하게 숙박이 가능한 비버튼도 있습니다. 4~6인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있어서 비용은 45만원으로 좀더 비싸고, 체크인은 15시, 수영장은 16시 이후부터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체크아웃은 11시에요!)
은행나무 이용후기
저는 고민끝에 은행나무를 택했는데요! 벌레를 좋아하지 않다보니 너무 숲속인 허클베리와 톰소여는 조금 자신이 없었어요.. 상수리는 너무 수영장뷰라서 다른 사람들 놀때 부담스럽지 않을까했고 결국 은행나무로 예약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만족스러운 만큼 다른 집도 너무 궁금해져버렸어요..
은행나무는 2층집인데요, 수영장 쪽 문을 열고 나오면 회오리 계단(?)을 내려와서 바로 수영장이에요! 반대편 문으로 나오면 한적한 길이라 편하게 오가기 부담스럽지 않아요 ㅎㅎ
처음 문열고 들어가자마자 따뜻한 느낌의 부엌이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공간에 에어컨이 있어서 물놀이하고 라면 끓여먹을때 시원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식탁 옆에는 화로가 있고, 식탁에 마시멜로가 놓여있어서 마시멜로를 구워먹을 수 있어요! (저는 좋아하지 않아서 안했습니다..) 부엌 옆 문으로 나가면 바베큐장 인데요, 꽤나 넓은 규모인데 야외이고 에어컨이 없다보니.. 여름에는 절대 이용할 수 없을 것 같아요 ㅠㅠ
부엌을 지나 들어가면 거실이 있고, 안쪽으로 침실이 있습니다. 침실은 정말 방안에 침대가 꽉들어차 있어요. 약간 끼익끼익 소리가 나지만 ㅎㅎ 아주 푹신하고 아늑해서 점심먹고 꿀잠을 잤습니다,, 거실 식탁에는 책도 놓여있어서 책 안챙겨오신분들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트리하우스에는 티비가 없습니다! 저희는 오늘 절대 쇼츠, 릴스를 보지 않기로 약속하고 책을 보거나, 낮잠을 자거나, 산책을 자거나 하면서 정말 쉼 그자체를 즐겼습니다.
아, 화장실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아주아주 작았습니다.. 특히 변기가 너무 작고 문에 다리가 닿을정도라,, 키크신 분들은 정말 많이 불편할 것 같아요. 방에서 샤워도 했는데 아주 따뜻한 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다락방이 있는데요, 작은 침대와 앉아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침대옆 보물상자속에는 젠가가 있었어요! 젠가로 설거지 내기를 했습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방 우측에는 아주 작은 쪽문이 있어서 밖으로 나갈 수 있는데요. 나가면 아주 작은 벤치가 마주보고 두개 있습니다. 덥지 않았다면 여기 앉아서 책을 읽었을텐데! 산책 5분만에 힘들어지는 날씨라 엄두도 낼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아쉬웠어요!!
저희는 아침 물놀이 후 점심에는 라면을 끓여먹었고, 저녁은 근처 해피홈에서 치킨과 피자를 시켜먹었는데, 양념치킨이 어렸을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정말 그냥 푹쉬면서 배달음식 시켜먹는게 좋았던 것 같아요! 바베큐 했다면 너무 덥고 지쳤을 것 같습니다..
수영장 이용후기
정말.. 동남아에 갈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는 완벽한 수영장이었습니다! 저희는 11시 첫시간으로 예약했는데 10시에 체크인할때 아직 청소중이라고 하셨어요. 사진 좌측으로 탈의실 겸 샤워실이 있어서 이용시간 시작 전에 미리 가서 옷을 갈아입고 들어갔습니다. 탈의실에는 숙소이름이 쓰여진 바구니에 수건이 들어있었어요.
저희는 2명이 이용해서 아주 넉넉하고 편안했는데, 대부분 3-4명의 가족이나 친구분들이 오신것 같았습니다. 4명이서 이용하기엔 다소 좁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수심이 별로 깊지 않아서 무섭지 않았고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여름에는 당연히 시원한 수영장이지만 그렇다고 물이 너무 차갑지는 않아서 저한텐 딱 좋았어요. 계절에 맞추어 수온을 조절하신다고 하고, 겨울에는 아예 온수풀을 운영하신다고 해서 겨울에도 너무 운치있고 좋을 것 같아요. 겨울에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튜브에 바람넣는 기계랑 삼각대가 구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저희가 가져간 튜브가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서 추천하고 싶어요! 키나 몸무게 상관없이 물에 누운채로 떠있을 수 있고, 키판처럼 껴안고 수영할 수도 있어요! 내돈내산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협찬, 파트너스 절대 아닙니다~!)
예약방법
트리하우스는 60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60일 전이 되는 오전 12시에 예약이 풀리고, 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후 3시간 이내에 입금하셔야 예약이 확정됩니다! 예약 확정되면 카톡이 오는데요, 카톡방에 원하는 수영장 예약시간을 말씀하시면 됩니다!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멀지 않은 거리에서 마치 외국 여행을 다녀온 듯한 기분을 낼 수 있어서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